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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시흥시-트리플래닛, 배곧신도시 숲 조성

    스마트폰으로 가상 숲 조성, 시민들이 키우는 방식

    김윤식 시흥시장(좌).

     

    경기도 시흥시는 22일 시청 다슬방에서 트리플래닛(김형수 대표)과 '배곧신도시 도시숲 조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트리플래닛(Tree Planet)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실제 숲을 만드는 기업으로 참여자들이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로 가상 나무를 심어 키우면 실제 나무를 심어주는 사회적 기업이다.

    트리플래닛은 가상의 나무에 물과 비료를 주며 정성껏 나무를 키우는 게임 어플이다. 게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여자들이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동안 기업의 홍보 문구와 이미지 등이 표출되는데, 이를 통해 기업들로부터 받은 광고료로 실제 숲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트리플래닛은 현재 대한민국, 몽골,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에 글로벌 기업, 정부 및 NGO와 협력, 34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었다. 서울시, 강남구, 서초구, 포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도시숲 및 스타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트리플래닛(스마트폰 게임)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배곧신도시 중앙공원인 배곧생명공원, 수변테마공원인 한울공원 등에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흥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원이라는 큰 틀 안에서 공원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트리플래닛과의 협약은 참여형 공원 조성의 화룡점정으로 평가될 만큼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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