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52)이 미국 남성잡지 GQ가 선정한 '2013년의 가장 영향력이 없는 명사' 1위에 올랐다.
로드먼은 올해 2월과 9월 북한을 방문했다. 특히 9월 북한 방문 때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농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GQ는 12월에 다시 북한으로 향할 예정인 로드먼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기 위해 필사적인 드리블을 했다면서 "스스로 이 명단에 오르기를 원하는 독재자와 시간을 보내려고 기꺼이 국경을 넘는 반역을 범했다"고 야유했다.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유명 요리사 겸 사업가 폴라 딘(66·여)이 로드먼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