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는 24일(현지시간)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됐음에도 원점으로 돌아갈 경우에 대비해 이란에 대한 새 제재안 처리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가 어디까지나 잠정 합의여서 6개월 이내에 공식적이고 실질적인 핵 폐기 합의로 이어지지 못하면 강력한 경제 제재를 즉각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여야 의원들은 이란에 대한 불신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상원이 추수감사절 휴회를 끝내고 내달초 개회하면 동료 의원들과 이란 제재 법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