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25일 후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송 모(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새벽 12시10분쯤 경주시 동방동의 한 모텔에서 정 모(54)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주방에 있던 흉기로 정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관광목적으로 지난 22일 경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송 씨는 후배인 정 씨가 평소 말을 잘 듣지 않았고, 이날도 말대꾸를 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