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전국에서 출발한 '희망버스'가 밀양 송전탑 건설 강행 현장에 집결할 전망이다.
밀양 희망버스 기획단은 25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말인 오는 30일 오전 전국 각지에서 밀양으로 출발하는 희망버스를 기획, 12월 1일까지 밀양에서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문화제 등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버스 탑승객과 주민들은 30일 오후 7시 밀양시 산외면 보라마을에서 노동자 및 주민들의 간담회와 공연 등을 진행한다. 또 송전탑 공사 예정 마을들을 답사한 뒤 이튿날인 12월 1일 오전 밀양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