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제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시인 교사인 서모 씨가 해당학교에서 해임됐다.
서 씨가 재직중인 학교 재단법인은 2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서 씨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학교측은 "사회적으로 물의을 빚고 학교 명예를 실추시킨 서 교사에 대해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NEWS:right}
앞서 대구시교육청이 서 씨에 대해 파면하도록 요구했으나, 학교 측은 해임으로 징계 수위를 낮춰 논란이 일고 있다.
유명 시인이기도 한 서 교사는 지난 8일 3학년 A 양을 교사실로 불러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