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삼성은 2일 정기인사를 통해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 담당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재용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부사장이 그간 제일모직의 패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아웃도어 등 신사업 동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면서 "삼성에버랜드로 통합된 패션 사업의 제 2의 도약을 이끌 인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내년 초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사장으로 확정된다.
삼성은 이와 함께 임원 7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임원 8명을 전보 및 위촉 업무을 변경했다.
사상 최고 실적을 낸 삼성전자의 김영기 부사장은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김종호 부사장은 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조남성 부사장도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RELNEWS:right}
또 원기찬, 이선종 삼성전자 부사장도 각각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박동건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삼성생명 안민수 부사장도 삼성화재 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