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삼촌 오냥 고 오바마가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다는 기존 주장을 뒤집고 둘이 1980년대 같이 살았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백악관 에릭 슐츠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1980년대 오바마 대통령이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학생이던 시절 오냥고와 잠깐 같이 살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슐츠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아파트가 빌 때까지 잠시 삼촌과 함께 지냈다"며 "그 이후 몇 달마다 만나긴 했지만 로스쿨을 졸업한 이후에는 연락이 끊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