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의 내년 해외 전지훈련 평가전 일정이 확정됐다 (자료사진 = 노컷뉴스)
주사위는 던져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 편성 결과가 나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이제 대회가 열리는 내년 6월까지 대표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일만 남았다.
2014년 1월로 예정된 해외 전지훈련 평가전 일정이 확정됐다.
먼저 홍명보호는 내년 1월13일 소집해 바로 브라질로 출국, 상파울루에서 비행기로 1시간 떨어진 포즈 도 이과수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일주일동안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1월21일 브라질과 비슷한 기후환경 조건을 가진 미국 LA로 이동, 2주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전지훈련 기간에 내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중미 3개 팀과 친선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한국은 먼저 2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LA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의 팀으로 내년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와 함께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D조에 속했다.
이후 한국은 30일 오전 11시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멕시코는 FIFA 랭킹 20위의 강호. 내년 월드컵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카메룬과 함께 A조로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