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된 지 40여일 만에 풀려난 미국인 메릴 뉴먼(85) 씨가 7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AP/교도=연합뉴스)
북한의 추방조치로 억류된지 40여일 만에 풀려난 미국인 메릴 뉴먼(85) 씨가 7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베이징 소식통들은 "뉴먼 씨가 오늘 오전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공항에서 뉴먼을 곧바로 데리고 갔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뉴먼의 몸 상태는 별 이상이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뉴먼 씨는 이날 오전 9시55분(현지시간) 평양발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뉴먼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집으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아내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