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휴일근로를 연장근로 범위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 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근 126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중견기업의 70.6%가 근로시간 단축 개정이 `부당하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부당하게 생각하는 원인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기업부담 증가'(36.8%), `납기일 지연과 생산량 감소 등 생산차질'(29.3%), `경기변동에 대한 탄력적 운영수단 상실'(16.7%), `임금문제로 노사 간 갈등 유발'(16.1%)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