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오재원(왼쪽), 오재일과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사진=두산 베어스)
두산이 오재원(28), 오재일(27)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오재원, 오재일 등과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오재원은 올해 1억2,500만원에서 1억7,000만원으로 연봉이 올랐고, 오재일 역시 5,000만원에서 7,300만원으로 연봉이 인상됐다.
오재원은 올해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 홈런 7개를 기록했다. 도루도 33개를 기록하며 두산 발야구의 주역 중 하나로 활약했다. 한국시리즈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오재일도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9리, 홈런 3개를 쳤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중심 타선과 대타로 나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한편 두산은 군 전역 후 복귀한 투수 이현승과 1억1,000만원에 계약했고, 김명성, 박건우와도 계약을 끝내는 등 연봉 재계약 대상자 53명 중 21명과 재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