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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메이저 출신 타자 에릭 테임즈 영입

     

    NC가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7)를 영입했다.

    NC 다이노스는 10일 "첫 번째 외국인 타자로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에릭 테임즈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12월 중순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이상이 없으면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두산 호르헤 칸투에 이은 두 번째 외국인 타자 계약 소식이다. 내년부터 용병 보유 한도가 3명(2명 출전)으로 바뀌면서 대부분의 팀들이 외국인 타자를 노리고 있다.

    테임즈는 183cm, 95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좌타 외야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좌익수와 우익수로 뛰었다. 2009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테임즈는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2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 21홈런.

    올해에는 트리플 A에서만 뛰었다. 트리플 A 98경기에서는 타율 2할8푼3리, 10홈런을 기록했다.

    NC 배석현 단장은 "테임즈는 선구안이 좋으며 필드 전체를 활용하는 중장거리 타자로 우리팀 타선의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국내야구에 잘 적응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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