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각국 언론이 조 1위로 예상하고 있는 벨기에를 상대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러시아가 벨기에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할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국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일본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카펠로 감독에게 건넨 조언 때문이다.
카펠로 감독은 10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벨기에와 더불어 매우 심각한 상대"라며 "현재 일본을 이끌고 있는 내 친구 자케로니가 한국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을 해줬다. 한국의 스타일을 심도있게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