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페이스북에서 영국의 로열 베이비 조지 왕자와 미국의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물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 이후 소셜네트워크에서 가장 많이 대화 소재로 다뤄졌으며 그다음으로 이탈리아, 인도, 케냐, 이란의 총선 등이 두 번째로 많이 이야기된 소재였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트위터에도 9개의 계정을 개설해 불과 몇 개월 만에 1천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으는 등 소셜미디어의 대가로 자리 잡았다. 그는 또 지난 10월 인스타그램에도 가입해 몇 주 사이에 수천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이탈리아에서는 AC밀란의 축구선수 마리오 발로텔리, 지난 2월 사임한 교황 베네딕토 16세, 세금 인상 등이 주요 화제였다. {RELNEWS:right}
또한 지난 10월 300명 이상의 난민이 숨진 람페두사섬 선박 전복 사고와 현재 진행 중인 코스타 콩코르디어호 선장에 대한 재판 등도 소셜 미디어에서 자주 거론되는 소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