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의 협력협정 체결 무산을 계기로 확산된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에 할리우드 스타 등 유명인사들의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시위대 등에 따르면 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에서 치어리더 '클레어'역을 맡아 인기를 얻은 미국 여배우 헤이든 파네티어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복싱영웅으로 통하는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의 약혼녀로서 이 나라에서 오히려 더 유명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블라디미르는 세계권투협회(WBA) 등 4대 복싱기구의 헤비급 통합 챔피언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