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잇단 사진촬영 제한에 언론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지만 백악관이 '문제될 게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백악관 출입 사진기자들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촬영을 제한한 것과 관련해 출입기자들의 날 선 질문세례를 받았다.
지난 10일 오바마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만델라 추모행사에 다녀올 당시 백악관 대변인실이 동승한 사진기자들의 내부 촬영을 불허한 점이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