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의 협력협정 체결 중단 이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우크라이나에 서방국가들은 간섭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방 강대국들이 EU와 협정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의견을 조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생각과 결정은 우크라이나의 몫이다. 서방은 주권국가 내정에서 손을 떼라"며 "(서방 국가들이) 반정부 시위대에 지지를 표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