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데스먼드 투투 주교가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장례식 참석을 놓고 혼선을 빚다가 결국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투투 주교 사무실은 14일(현지시간) "투투 주교는 내일(15일) 일찍 쿠누로 가서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투 주교측은 앞서 만델라 장례식에 초청받지 못했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초청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이스턴케이프로 가려던 비행기편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