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가운데 핵심 지지층인 20대에서도 민심이반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16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신문이 지난 3~8일 퓨리서치센터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8~29세 유권자들 가운데 오바마 지지율은 45%로 한 달 전보다 3% 포인트 낮았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6%였다.
오바마가 대통령 2기 임기를 시작할 때 이들 유권자의 지지율은 67%였다. 1년도 안되는 기간에 젊은층의 지지율이 3분의 1이나 빠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