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내년에 필요한 인도적 지원금이 사상 최대 금액인 129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유엔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 파트너 기구들은 2014년에 시리아 등 17개국의 5천200만 명에 대한 인도적 지원금으로 총 129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OCHA는 전체 인도적 지원금 중 절반인 65억 달러는 내전으로 곤경에 처한 시리아와 주변국의 1천600만명을 돕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