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장성택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을 처형한 것이 1950년대 후반 소련파·연안파 숙청 당시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인애 NK 지식인연대 부대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법학전문대학원과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한 '2013 북한 인권의 밤' 세미나에서 이런 분석을 내놨다.
북한 대학 교수 출신인 그는 "이번 장성택 숙청은 북한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 것"이라며 "이는 경제적으로 바닥이고 민심이 별로 좋지 않은데다가 김정은이 권력을 잡은지 얼마 되지 않는 과도기라는 점에서 그렇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