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출범하는 칠레 새 정부에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칠레 언론에 따르면 미첼 바첼레트(62·여) 대통령 당선자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성별과 관계없이 대선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상의 내각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첼레트는 내년 3월11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1월 말까지 각료 임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바첼레트는 대학 무상교육 확대와 연기금 확충, 조세·선거제도 개혁, 개헌 등을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