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가 18일(현지시간)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 대해 '인권침해가 심각하다'며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 여론을 보여주는 만큼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 시리아 반군 지지 진영이 주도한 이번 결의안은 알아사드 정권에 대한 비판 중에서 가장 수위가 높은 측에 속한다.
결의안에 찬성한 회원국은 전체 193개국 중 65.8%(127곳)다. 반대표는 13개국, 기권은 47개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