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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의혹' 이노세 도쿄 도지사 자진사퇴(종합)

아시아/호주

    '비리의혹' 이노세 도쿄 도지사 자진사퇴(종합)

    의료법인으로부터 5억 원 수수 의혹으로 불명예 사임

     

    불법자금 수수의혹을 받아온 이노세 나오키(67·猪瀨直樹) 도쿄도(都) 도지사가 자진 사퇴했다.

    이노세 지사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최대 의료법인인 도쿠슈카이(德洲會)그룹측으로부터 작년 도지사 선거 직전 5천만 엔(약 5억 원)의 자금을 받은 사건에 대해 "도민과 국민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제는 한 사람의 작가이자 도민으로서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노세 지사는 정계 입문 전 논픽션 역사물 등을 쓴 작가였다.

    이노세 지사는 더는 자신의 문제로 도 운영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준비를 정체시킬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도의회 의장에게 사직서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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