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무함마드 무르시 정권 축출 이후 중단한 대(對) 이집트 원조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18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상원 외교위는 이날 '이집트 원조 개선법안'(Egypt Assistance Reform Act)을 놓고 표결을 해 찬성 16표, 반대 1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 처리했다.
이번 법안은 '쿠데타'로 민간 정부를 전복시킨 국가를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현행법 조항을 대통령 권한으로 유보할 수 있게끔 한 것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