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여파로 가뜩이나 냉랭했던 중국기업들의 대북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북한이 장성택의 죄목으로 "석탄을 비롯한 귀중한 지하자원을 팔아먹도록 했다"고 적시하면서 그동안 북한의 대표적인 투자 유치 분야였던 광산 개발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중국 내 대북투자자와 무역상들에 따르면 장성택 처형 이후에도 북·중 사이에 일반적인 무역거래는 별다른 변화 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