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쿠바 카스트로, 오바마와 악수하며 "난 카스트로요"

미국/중남미

    쿠바 카스트로, 오바마와 악수하며 "난 카스트로요"

    최근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추모식때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무슨 말을 했을까.

    라울 카스트로의 형이자 쿠바 혁명정권을 수립한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이를 공개했다.

    피델 카스트로는 19일(현지시간)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에 기고한 글을 통해 라울 카스트로가 오바마와 악수를 하면서 영어로 "오바마 대통령, 난 카스트로요"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피델 카스트로는 라울 카스트로가 호의적이면서도 확고함과 근엄함을 갖추고 미국 대통령을 대했다고 칭찬했다.

    당시 라울 카스트로와 오바마의 악수 장면은 미국과 쿠바의 50여년 적대 관계를 청산하는 물꼬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서방 언론들의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미국의 보수 진영은 이를 비난했고, 미국 정부는 "사전 계획에 없던 일이며, 예의상 한 것뿐"이라며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