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건설을 반대해온 밀양 주민들이 '고(故) 유한숙 어르신 전국 집중추모의 날'을 맞아 상경투쟁에 나선다.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는 밀양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며 세상을 떠난 유한숙 씨 추모기간인 22일까지 서울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고인의 유족과 밀양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하며,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지킬 계획이다.
대책회의와 밀양 주민들은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앞에서 한전 사장은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공사 중단을 선언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