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공)
포스코의 차기 회장 선출이 속도 조절에 들어가 내년 2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열린 올해 마지막 포스코 정기 이사회에도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 안건은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앞으로 회장 후보군을 어떤 방식으로 압축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는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회장 후보군을 선정하는데 있어 일단 공모 방식은 배제되고 사내외 추천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외부 추천의 경우 헤드헌팅 업체를 통한 추천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승계 카운실'에서 사내외 추천의 투 트랙을 통해 후보군이 압축되면 내년 1월 정기이사회에서 추천위가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는 지난달 25일 이영선 이사회 의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 한준호 삼천리 회장 등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인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 등 4명으로 '승계카운실'을 꾸려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