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에버래드 전 북한주재 영국대사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스위스에서 유학했다고 해서 개혁을 기대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에버래드 전 대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의 많은 독재자가 같은 학교에서 유학했다는 점을 놓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렇게 힘이 있었던 장성택도 처형됐기 때문에 특히 충격인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로서는 장성택도 제거된다면 누구도 안전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