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서건창, 서동욱과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사진=넥센 히어로즈)
넥센 서건창(24)과 서동욱(29)이 연봉 협상을 마쳤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내야수 서건창과 9,300만원, 서동욱과 9.0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서건창은 올해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6리(316타수 84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지난해(127경기)보다 출전 경기수가 줄었지만 넥센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덕분에 7,700만원에서 20.8% 오른 9.3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한 서동욱은 104경기에 나서 타율 2할6푼1리(218타수 57안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6,500만원에서 38.5% 인상된 9,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밖에 투수 마정길이 7,000만원에서 8,800만원으로, 투수 박성훈이 8,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한편 넥센은 2014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신고, 외국인 선수, FA자격 선수 제외) 중 강윤구, 오윤, 이성열, 허도환을 제외한 40명(90.9%)과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