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비트 제공)
서울대 이사회가 차기 총장 후보자를 뽑는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구성을 이사회 추천 5명, 평의원회 추천 25명으로 결정했다.
앞서 서울대 이사회와 평의원회는 법인화 이후 첫 간선제 총장 선출을 앞둔 가운데 총장 선출 핵심인 총추위 구성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서울대 이사회는 23일 제8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규정을 심의, 의결했다.
이는 이사회와 총추위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던 평의원회에서 제시한 이사회 추천 총추위 위원 수인 3명보다 2명 많은 것이다.
교수와 교직원의 대표기구인 평의원회는 총추위에서 이사회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강하다며 이사회 추천 총추위원을 3명으로 제안했지만 이사회는 지난 2일 회의에서 결정을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