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 (송은석 기자/자료사진)
탈세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62)씨가 또다시 보석을 신청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일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에 보석을 청구했다.
이씨는 "증거조사가 어느 정도 끝나 더는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보석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9월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보석신청을 냈지만 재판부는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때에 해당하고 증거를 인멸한 염려가 있다"며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