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우(왼쪽)가 23일 열린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상식에서 영예의 MVP에 오른 뒤 변동은 한국자동차경주협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CJ슈퍼레이스)
황진우(30, CJ레이싱)가 올 시즌 시상식을 휩쓸며 2013년을 최고의 해로 장식했다.
황진우는 23일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경주대회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종합 시상식에서 영예의 MVP에 선정됐다.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주최 지피코리아) 대상, 모터스포츠인의 밤(주최 한국자동차경주협회) 올해의 드라이버상에 이은 올 시즌 3관왕이다. 황진우는 올해 CJ슈퍼레이스 최대 배기량인 슈퍼6000클래스에서 7전 중 네 번이나 포디움 꼭대기에 오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상은 '한류 스타' 류시원 EXR팀106 감독이 차지했고, 베스트 미캐닉에는 강영식(쉐보레레이싱), 이승철(CJ레이싱) 미캐닉이 공동 수상했다. 떠오르는 신예에게 주어지는 '라이징 드라이버' 상은 김동은(22, 인제스피디움)이 받았다.
이외 오피셜상은 고희진 코스위원장, 디자인상은 EXR팀106과 아트라스 BX, 레이싱모델상은 한송이(한국타이어)가 받았다.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는 "내년 2014년은 한국모터스포츠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세 가지 약속을 내걸었다. 김대표는 "경기 당 1만 명 이상의 관중을 유치하고 팀, 오피셜, 미디어 등과 더욱 많은 소통을 할 것이며 슈퍼레이스가 아시아 넘버원 모터스포츠 챔피언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