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이 3년째 이어지면서 난민촌과 같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2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에 따르면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래 난민 사이에서 태어난 아동의 수가 2만1천명을 넘겼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렇게 태어난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은 매일 밤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씨를 조잡한 텐트 캠프에서 버티기 때문에 폐렴 등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제때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못해 소아마비에 걸릴 위험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