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재 인도 부총영사에 대한 미국의 공개 체포로 양국간 외교마찰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가 신분증 교체를 통해 자국 주재 미국 영사의 외교관 면책특권 제한에 나섰다.
인도 언론은 25일 인도 정부가 최근 첸나이, 콜카타, 뭄바이, 하이데라바드에 주재하는 미국 영사의 신분증을 모두 반납 받았다면서 현재 면책특권을 제한하는 내용을 적은 새 신분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데비아니 코브라가데 뉴욕 주재 인도 부총영사가 지난 12일 비자서류 허위기재 등의 혐의로 미국 당국에 공개 체포되고 알몸수색까지 받은 대한 인도의 '상응조치'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