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反)정부 시위대를 상대로 한 의문의 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야권 지도자들은 최근 시위대를 대상으로 잇따라 발생한 의문의 폭행 사건의 배후에 야누코비치 정부가 있다고 비난했다.
시위대의 분노는 최근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를 집중 취재해온 탐사전문기자 테티아나 초르노볼이 정체불명의 괴한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면서 폭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