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을 둘러싸고 다시 이란과 미국의 감정싸움이 심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잠정 합의된 핵 협상의 완전 타결이 순탄치 않은 가운데 미국이 '신규 제재'로 압박하자 이란은 '우라늄 농축 강화'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이란 국회의원 100명은 미국을 포함한 핵 협상 참가국들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경우 이란정부가 자국에서 생산하는 우라늄의 농도를 60%로 높인다는 내용의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이란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