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으로 발생한 남수단의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개월동안 1억6천600만달러(약 1천757억원)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남수단 난민의 건강 및 위생 유지, 음식 제공, 캠프 운영 등을 위해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이웃나라에서 남수단으로 온 난민 20만명을 돕는데도 사용된다.
OCHA의 남수단 업무조정관인 토비 랜저는 "유엔평화유지군 기지에 있는 5만8천명을 포함해 열흘동안 9만명의 난민이 생겼다. 이들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구호 단체가 갖고 있어야 한다"며 기부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