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캐스팅이 완료됐다.
'참 좋은 시절' 측은 26일 이서진·김희선·옥택연·류승수·장신영 등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성매매' 루머로 하차한 황수정을 대신해 장신영 출연이 확정됐다.
'참 좋은 시절'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이경희 작가와 김진원 PD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4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뒤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서진은 IQ 150 천재적인 두뇌에 귀족적인 비주얼을 가진 오만하고 까칠한 검사 강동석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14년 만에 귀향해 가족을 만나고 아팠던 첫사랑 차해원과 다시 재회하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 여주인공 김희선은 동석의 가슴 아픈 첫사랑이자 대부업체 직원 차해원 역으로 등장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동석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절절한 사랑을 선보인다.
옥택연은 단순 무식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동석의 상남자 동생 강동희 역으로, 류승수는 여전히 꿈을 꾸고 사는 철없는 동석의 형 강동탁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감행한다.
장신영은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자전거 사고로 인해 7살 지능을 갖게 된 동석의 2분차 쌍둥이 동생 강동옥 역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