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활주로 사고로 한국인 여행객들의 출발 지연사태를 빚은 필리핀 중부 칼리보공항에서 불과 1주일 만에 또다시 활주로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필리핀 현지 언론과 신화통신 등은 27일 국적항공사 필리핀항공(PAL) 소속 항공편이 26일 밤(현지시간) 중부 칼리보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이동하던 도중 앞바퀴가 활주로에 박히는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는 한국인 관광객 등 약 140명을 태운 제스트항공이 활주로를 일부 이탈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벌어진 것이어서 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