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모아다미예 알-샴 지역 주민들을 구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조치로 26일(현지시간) 부분 휴전에 합의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모오다미예 알-샴 주민 1만5천여명은 이 지역을 둘러싼 정부군과 반군 간 대치가 1년여 지속되면서 외부와 격리된 채 아사 위기에 처한 상태다.
이번 합의에 따라 모아다미예 알-샴 주민들은 시리아 국기를 게양하는 조건으로 식량을 공급받게 된다. 또 이 지역을 장악해온 반군은 무장을 해제하고 철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