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m 복합대공화기.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27일 비호 자주대공포에 휴대용 방공무기인 '신궁'을 결합해 적기와 교전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30mm복합대공화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합대공화기는 무장을 복합화 함으로써 원거리 교전능력과 함께 저고도로 날아오는 적 항공기를 요격하는 등 다양한 공중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복합대공화기는 방공포와 유도탄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4발이 장착된 유도탄은 음속의 2배 이상으로 비행해 적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다.
1년 여에 걸친 운용시험평가 중 다양한 표적 조건하에서 실시한 유도탄 사격시험 결과 100% 명중률을 자랑했으며 혹서기, 혹한기 시험 등 각종 작전 운용조건 시험을 수행해 군의 운용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
복합대공화기는 두산DST가 개발을 주도하고 삼성탈레스, LIG넥스원 등 국내굴지의 방산업체들이 참여하여 2010년 개발을 착수한지 3년 6개월만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2014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2015년부터 군에 전력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