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沖繩)현에 있는 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공군기지)을 현 북부로 이전하는 안을 나카이마 히로카즈(仲井眞弘多) 오키나와현 지사가 27일 승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카이마 지사는 오키나와 본섬 중남부의 기노완(宜野灣)시에 있는 후텐마 비행장 이전을 위해 같은 현 나고(名護)시 헤노코(邊野古)의 연안부를 메우겠다는 일본 정부의 신청을 수용했다.
교도통신은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이 합의한 후텐마 비행장 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