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 두번째)가 26일(현지시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은 미국의 신뢰할만한 동맹국이 아니라 점차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일본 총리가 평화주의에서 분명히 멀어졌다'는 기사를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최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했다.
우선 이 신문은 일본의 저명한 철학자인 다카하시 데쓰야 도쿄대 교수를 말을 인용, 아베 총리의 최근 행보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가 집권 이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는 일본 경제 회생과 최근의 우경화 행보는 서로 충돌하는 지점이 많아 아베 총리가 위험천만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