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오는 31일로 하루 연기됐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민간위원 뿐만 아니라 정부위원도 함께 참석하도록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자위원은 민간위원 6명과 금융위원장 및 기획재정부 차관 등 정부위원 2명으로 이뤄져있지만 대부분 회의는 민간위원들에 의해 진행돼왔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해당 지역의 상공인 등은 물론 국회의원들까지 나서 ‘지역환원론’을 주장하는 등 인수전이 예상외로 과열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남은행 인수전에는 경은사랑컨소시엄, BS금융, IBK기업은행이 참여했고 지역 상공인을 주축으로 한 경은사랑컨소시엄과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BS금융이 경합하고 있다.
광주은행 인수전에는 JB금융과 신한금융, BS금융이 참여했으며 상대적으로 많은 입찰가를 써낸 JB금융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