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여성의 경제참여 확대를 위해 각 부처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초의 여성 검사장 탄생과 최초의 은행장 탄생, 신임법관 88% 여성 임용 등을 언급하며 "개인의 성공 차원을 넘어서 여성들 앞에 놓인 유리천장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이라며 "IMF 총재까지 지적한 우리나라 여성의 낮은 경제활동 참가율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는 자아실현은 물론이고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일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필수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는 전 부처가 한 마음이 되서 협업을 할 때 국민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일.가정양립 캠페인, 가정친화기업 인증제 확대, 기업의 고용문화 개선, 보육과 보육부담 경감 등이 효과적으로 결합이 돼서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