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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신년사 "새해, 개혁의 새 발걸음 내딛자"

아시아/호주

    시진핑 신년사 "새해, 개혁의 새 발걸음 내딛자"

    • 2014-01-01 09:10

    집무실에서 국내외에 신년사 발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우리는 전면 심화개혁의 총체적 계획을 짜고 미래발전의 웅대한 청사진을 그렸다"며 "2014년 개혁의 길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새해 신년사를 통해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우리가 개혁을 추진하는 근본 목적은 국가를 더욱 부강하게 만들고, 사회를 더욱 공평·정의롭게 만들며, 인민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라며 "우리는 이미 무수하게 많은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을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집무실에 앉아 국내외에 신년사를 전달했으며 이는 중국중앙(CC)TV, 중국국제방송, 중국인민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세계를 향해서도 "70억 인류가 함께 생활하는 이 별에서는 마땅히 위험이 닥치면 서로 돕고, 함께 곤경을 헤쳐나가면서 같이 발전해야 한다"며 "중국인민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중국의 꿈'(中國夢)을 추구하며 각국 인민들도 자기의 꿈을 실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진정으로 세계 각국 인민들이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서로 이해하며 돕고, 우리가 의존하며 살아가는 이 지구를 공동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꿔나가기 위해 노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년사 과정에서 처음 공개된 시 주석 집무실도 외부의 관심을 끌었다.

    대형 만리장성 그림과 3대의 유선전화를 비롯해 책장 위에 놓인 부친과 모친, 아내 펑리위안 등의 사진가족이 눈에 띄었다고 중국언론들은 전했다.

    시 주석이 지난해 2월 국가 부주석 신분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한 축구장에서 구두를 신은 채 공을 찼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책장 위에 놓여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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