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가구의 노후 소득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층 노인가구는 적정수준의 2배 이상에서 노후생활을 영위하지만, 저소득층 노인가구는 적정수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생활하고 있다.
1일 강성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국민연금공단의 연금포럼(2013년 겨울호)에 발표한 '적정 노후소득과 노후소득원 확보 방향' 연구보고서를 보면,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와 국민 노후보장 패널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가구의 적정 노후소득원을 추산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념에 따라 중위소득 50% 이상에서 150% 이하의 가구를 중산층으로, 중위소득 150% 이상 가구는 고소득층으로, 중위소득 50% 미만 가구는 저소득층으로 정의했다.